쾌투하던 류현진,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4이닝 무실점 '노히트'

서장원 기자 2023. 8.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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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오스카 곤잘레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곤잘레스가 받아친 강습 타구가 류현진의 오른쪽 무릎을 직격했다.

결국 토론토는 5회 시작과 함께 류현진을 내리고 2번째 투수 제이 잭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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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전 4회 곤잘레스의 타구에 무릎 맞아
5회 시작과 함께 제이 잭슨과 교체돼
류현진이 부상으로 강판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나무랄 데 없는 피칭을 했다. 변화무쌍한 피칭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요리하며 4회 1사 후 안드레스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퍼펙트 피칭을 했다.

하지만 4회 2사 후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오스카 곤잘레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곤잘레스가 받아친 강습 타구가 류현진의 오른쪽 무릎을 직격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무릎을 맞고 튄 공을 재빨리 잡고 1루로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지만, 곧장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나와 몸상태를 체크했지만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결국 토론토는 5회 시작과 함께 류현진을 내리고 2번째 투수 제이 잭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쾌투를 펼치고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강판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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