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급 절벽’ 임박, 올 여름 서울 청계 등에 청약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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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의 '3대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당장 2년여 뒤 입주 아파트 규모를 결정하는 착공과 분양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착공 시작까지 1~2년, 착공 이후 분양을 통해 준공까지 또 3년 안팎이 소요되므로 이르면 2년 내 공급부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상승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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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착공, 분양 급감…향후 공급 가뭄 이어질 듯
최근 청약 경쟁률 수백대 1…새 아파트 수요 탄탄
분양 임박한 ‘청계 SK VIEW(뷰)’ 관심 ‘핫’ 해
주택공급의 ‘3대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이 급감하고 있다. 특히, 당장 2년여 뒤 입주 아파트 규모를 결정하는 착공과 분양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다. 이에 전문가들은 “2~3년 뒤 공급 부족에 따른 주택 및 전세가격 급등이 촉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9만2490가구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49.1%)로 줄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적다. 분양도 급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만4353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다. 작년 동기의 44.1%에 불과하다.
이는 공사비 증가와 PF 대출 부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때문에 관련 업계가 신규 주택사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착공 시작까지 1~2년, 착공 이후 분양을 통해 준공까지 또 3년 안팎이 소요되므로 이르면 2년 내 공급부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상승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층이 탄탄해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서울 ‘용산호반써밋 에이디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은 각각 1순위 평균 162.6대 1, 242.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이달 ‘롯데캐슬 이스트폴’에는 4만1344건의 청약(평균 98.4대 1)이 몰리며 올해 서울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을 세웠고,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1순위 평균 18.9대 1로 치열했다.
분양이 임박한 곳에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서울 성동구에 들어서는 SK에코플랜트 시공 ‘청계 SK VIEW(뷰)’가 꼽힌다. 전용면적 59~84㎡ 총 396세대로 들어서며, 이중 108세대를 일반분양 한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 도보 2분,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도 돋보인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고, 일부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도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아파트 공급이 더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며 “자격에 맞는 특별공급을 함께 노려보면 청약 당첨 기회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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