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2개월째 '80'선…"준공후 미분양 대비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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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80선'을 유지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과 같은 80을 기록했다.
전국의 7월 대비 8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10.6으로 전월보다 7.1p,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9.4로 9p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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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80선'을 유지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과 같은 80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18.9)을 비롯해 광주(115.8), 전남·경남(112.5), 부산(108.7), 강원(108.3), 경기(108.1), 인천(106.9), 대전(105.3), 울산·세종·전북(100) 등 12개 시·도는 '100'선을 회복했으나, 대구는 2021년 7월(89.2)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5개월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 측은 "전국 전망치가 2년2개월 만에 100을 상회해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구를 비롯한 지방의 일부 지역은 전망치 등락폭 추이를 파악하기 어려워 분양사업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의 7월 대비 8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치는 110.6으로 전월보다 7.1p,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89.4로 9p 각각 하락했다.
연구원 측은 "공급물량 감소와 청약 수요 개선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이 증가 추세여서 모니터링과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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