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예상치 상회한 경상수지 흑자…채권시장, 제한적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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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8일 국내 채권시장이 제한적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선정 NH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 스티프닝 장세를 연출했다"면서 "시장은 경제가 노랜딩 혹은 연착륙 수준에 그칠 것이고 인플레이션 하방 경직성은 지속될 것이라 추정했다"고 짚었다.
다만 이날 국내 채권시장 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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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109.30~109.8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8일 국내 채권시장이 제한적 강세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년 국채선물 예상 범위는 103.50에서 103.80을, 10년 국채선물은 109.30에서 109.80을 전망했다.
이어 “10년물 기준으로 실질금리가 하락하기 보다 성장률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돼 현재와 같이 실질 금리가 잠재성장률과 중립금리를 한동안 상회활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베팅한 것”이라면서 “장기물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나 단기물 금리는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느리지만 수요 위축으로 하락할 징조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간밤 매파적 태도를 견지하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주목했다. 그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과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며 경기 둔화 고려 시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국내 채권시장 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이날 발표된 경상수지는 에너지 가격 하락세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어 상품수지가 개선,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코픽스를 비롯한 대출 지표금리가 반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다는 점은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를 장기화시키고 과도한 긴축을 야기할 수 있는 재료”라면서 “이에 변동성 적은 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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