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극복"…충북 학교들 정서지원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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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내 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후유증 극복을 위한 '심리·정서 통합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우려되는 학생들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교우관계 개선, 사회성 함양, 학교생활 적응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청주의 청원고는 푸드 테라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적응,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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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도내 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후유증 극복을 위한 '심리·정서 통합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우려되는 학생들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고, 교우관계 개선, 사회성 함양, 학교생활 적응 등을 돕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11억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심리·정서 안정 등에 필요한 학교 단위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대부분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의 예성여중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인형 만들기, 스칸디아모스(천연이끼의 일종) 꾸미기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주의 청원고는 푸드 테라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적응,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의 서전고는 번지피지오(천장에 설치한 줄을 이용한 운동), 필라테스 등 신체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전고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번지피지오를 하다 보면 몸을 공중으로 날려 보내는 기분이 들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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