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테슬라 CFO 사임, 승계 구도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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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함에 따라 테슬라의 후계 구도가 꼬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CFO 교체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도 CFO 교체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의 뒤를 이어 CEO가 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여겨졌던 그의 사임은 테슬라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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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함에 따라 테슬라의 후계 구도가 꼬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CFO 교체를 발표했다. 지난 4년 동안 CFO로 일해온 재커리 커크혼이 사임하고, 후임에는 바이바드 타네자 최고회계책임자(CAO)가 임명됐다.
커크혼은 2010년 테슬라에 입사, 13년간 일했으며, 지난 4년 동안 CFO를 지냈다.
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도 CFO 교체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의 뒤를 이어 CEO가 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여겨졌던 그의 사임은 테슬라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크혼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그의 다음 단계에 대한 힌트를 주지는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지난 13년간 어려운 시기에 테슬라에 기여한 그의 공로에 감사한다. 그의 다음 커리어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만 밝혔다.
커크혼은 2010년 선임 재무 분석가로 테슬라에 입사해 2019년 34세의 나이로 CFO에 올랐다.
그가 CFO에 취임한 이후 테슬라는 수익을 내기 시작했으며,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테슬라가 안정을 찾는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이다.
그런 그가 돌연 사임해 테슬라의 후계구도가 미궁에 빠졌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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