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철수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 서울과 전북 등 8개 시도 이동

버스 1022대 타고 3만6천명 이동
8개 시도에 128개 숙소 분산
경찰, 숙소 인근 순찰 강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조기 철수하는 대원들이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한다.

8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6개국 3만6천여명이 이날 오전부터 버스 1022대를 타고 각 지역으로 이동해 머문다.

전북 부안 야영지에는 대원들의 이동을 지원할 경찰관 1810명과 순찰차 251대, 싸이카 22대, 경찰헬기 4대 등이 투입된다.

정부가 마련한 숙소는 8개 시·도 128개소다. 서울 17개소, 인천 8개소, 대전 6개소, 세종 3개소, 경기 66개소, 충북 7개소, 충남 18개소, 전북 3개소 등이다.

전체 수용 가능한 인원은 4만2036명이다.

인원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만8천여명, 충남 6천여명, 서울 3천여명 등이다.

경찰은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영지 내와 외곽 주요지점에서 집중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의 숙소 인근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112신고 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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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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