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기점으로 실적 반등 기대감...목표가 상향 -신한

박지연 2023. 8.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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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했다.

8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200억원, 344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며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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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200억원, 344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며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 식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낮아진 눈높이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CJ제일제당의 판매량이 역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오랜기간 구축해놓은 브랜드 파워와 가공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최근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출하량(Q) 성장 침체를 극복할 전망"이라며 "과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역성장이 3개 분기 정도 지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4분기를 기점으로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식품의 경우 해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어 원가 부담 완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는 글로벌 아미노산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가운데 Specialty 아미노산 성장을 통해 기저 부담을 극복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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