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 흥행 속 ‘신길 AK 푸르지오’ 공급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에서 공급된 사업장은 총 13곳 1334가구으로, 1순위 청약에서 9만198명이 몰리며 평균 6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동안 평균 10.9대 1을 기록(6707가구 공급, 7만3081명 신청)한 것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420가구 모집에 4만1344명이 신청해 최근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전용 74㎡ )은 303.2대 1에 달했다.
이같은 청약 열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기인한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또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이 올해 급감하면서 향후 2~3년 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9만2490가구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49.1%)로 줄었다. 전국 분양 물량 역시 6만6447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급감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공급이 향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시장 수요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신길 AK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 소형주택·오피스텔 총 3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소형주택은 전용 49㎡A 80가구 및 49㎡B1 148가구, 49㎡B2 19가구, 49㎡C 39가구 등 286가구(공공 임대 10가구 제외)규모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사업지가 신길뉴타운에 자리해 인근의 ’래미안 프레비뉴‘와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신길센트럴자이‘, ’래미안에스티움‘, ’신길파크자이‘ 등 단지들의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단지 모두 입주를 마친 상태로 주변의 상업시설, 공원 등 다양한 생활기반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에는 거실과 주방, 욕실, 방 2개의 투룸형(총 가구수의 72%)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전 가구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하고, 가구당 1대의 주차 공간도 확보했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1000만원(이후 30일 내 나머지 계약금 분할 납부),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견본주택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 이전 개관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견본주택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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