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멱감던 90대 물에 빠져 숨져

천정인 2023. 8. 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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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하천에서 멱감던 9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께 화순군 도암면 한 마을 앞 하천에서 "보행보조기구만 놓인 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지점 인근 하천에서 A(93)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천에 들어가 멱감고 있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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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응급환자 병원 이송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무더위에 하천에서 멱감던 9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께 화순군 도암면 한 마을 앞 하천에서 "보행보조기구만 놓인 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지점 인근 하천에서 A(93)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천에 들어가 멱감고 있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평소에도 같은 곳에서 종종 멱을 감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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