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여자아이, 시끄럽다며 머리에 총 쏜 이웃집.. 미국의 '참담한 오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8살 여자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여아 메디나의 가족은 이번이 첫 총기폭력 피해가 아니다.
한편 올해 들어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1874건이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주말 27명이 총에 맞아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총기비극 심각..올해만 360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미국 시카고에서 스쿠터를 타고 놀던 8살 여자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5일 밤 9시 30분경 시카고 외곽 포티지파크 지구에서 벌어졌다.
이날 피해 어린이 세라비 메디나(8)는 집 앞 골목길 이웃들 사이에서 스쿠터를 타며 놀고 있었다. 이때 인근 저층 아파트에 사는 마이클 굿먼(43)이 무리에게 다가가 "너무 시끄럽다"라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후 굿먼은 돌발행동을 취하더니 메디나에게 총을 겨누고 그대로 쐈다. 당시 메디나의 아버지(52)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참극을 막지 못했다.
그는 굿먼이 메디나에게 총을 겨눌 때 바로 달려들었으나, 메디나는 머리에 총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굿먼은 자신의 얼굴에 실탄 1발을 쏴 부상을 입었고, 현재 위독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7일 굿먼의 신원을 공개하고 그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굿먼은 평소에도 종종 길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시끄럽다'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들은 이런 굿먼의 모습에 그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아 메디나의 가족은 이번이 첫 총기폭력 피해가 아니다. 메다니의 어머니 또한 2018년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올해 들어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1874건이다. 사망자는 360명이다. 총기 피해자 중 사망한 12세 이하 어린이는 6명이며, 부상자는 12명이다. 13~17세 청소년 사망자는 36명, 부상자는 188명이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주말 27명이 총에 맞아 7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총기사고 #스쿠터 #여자아이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