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JMS 신도 논란에 다 잃었다..팀 탈퇴+군입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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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DKZ 경윤이 JMS 신도 논란으로 끝내 그룹에서 탈퇴한다.
마지막으로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훗날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꼭 그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JMS 신도 논란 후폭풍을 견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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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아이돌 DKZ 경윤이 JMS 신도 논란으로 끝내 그룹에서 탈퇴한다. 지난 3월 논란이 일어난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 대한 비리가 폭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경윤의 부모가 운영한 카페가 JMS와 관련된 곳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당시 경윤은 "먼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클럽 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찾아와서 정말 죄송하다"며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며 부모님이 운영한 JMS 카페와 JMS 신도 증거가 됐던 그림 및 발언들에 대한 반성의 마음을 표했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가족들이 운영한 업체는 즉시 영업을 종료했고,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경윤과 가족들을 향한 악플과 추측성 글이 쏟아졌고, 이로 인해 경윤은 불안장애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면서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경윤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소속사 측은 DKZ 공식 팬카페에 "경윤은 올해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 이후 경윤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탈퇴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어 "경윤은 이유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향후 경윤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경윤도 손편지를 통해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 저의 선택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훗날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꼭 그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JMS 신도 논란 후폭풍을 견디지 못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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