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男 "여사친 제안으로 마약…끊기 위해 출연했다"('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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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끊기 위해 자수를 선택한 스물다섯 살 청년이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년 전 여사친의 제안으로 시작한 마약을 완전히 끊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사연자가 등장해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보살 이수근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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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마약을 끊기 위해 자수를 선택한 스물다섯 살 청년이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년 전 여사친의 제안으로 시작한 마약을 완전히 끊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사연자가 등장해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보살 이수근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연자는 여사친에게 마약을 제안받았을 당시 본인에게 우울증 증상이 있었고,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선녀 보살 서장훈이 "마약은 구하기도 어렵고 돈도 많이 들지 않냐?"라며 물었고, 사연자는 "마음만 먹으면 마약 구하기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대답해 동자 보살 이수근을 놀라게 했다.
사연자가 마약을 한 기간은 총 1년으로, 끊고 싶어서 자수를 선택했다는 사연자에게 동자 보살 이수근은 "자수를 선택할 정도로 마약을 끊고 싶어진 이유는 뭐야?"라며 물었고, 사연자는 "처음 마약을 했을 때 쾌락은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단현상이 심해지고 2차 범죄에 노출될 거 같았다"라며 5개월 구속 후 출소해 현재는 치료 시설을 다니며 회복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선녀 보살 서장훈은 "마약은 누군가에게 전파하게 되고 결국 사회가 무너지게 된다"라며 다시 한번 사연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고,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의지를 가져"라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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