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T, 새 CEO 선출로 경영 효율 기대…하반기 편안한 실적 전망”

문수빈 기자 2023. 8.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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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KT에 대해 불확실성이 걷히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8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KT는 5.3%, 고점대비 11.7% 하락해 코스피를 20.7% 언더퍼폼했다"며 "통신업이 주목받기 힘든 시장 환경이나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하나둘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K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26조3523억원, 1조78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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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KT에 대해 불확실성이 걷히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KT의 종가는 3만2000원이다.

서울 kt 광화문 빌딩./뉴스1

8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KT는 5.3%, 고점대비 11.7% 하락해 코스피를 20.7% 언더퍼폼했다”며 “통신업이 주목받기 힘든 시장 환경이나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하나둘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차례로 6조5475억원, 5761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최종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영섭 전 LGCNS 사장이 선출됐다”며 “최고결정권자 선임 시 경영 효율성 개선이 기대되며 배당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이어 “통신 업황이 둔화되고 있으나 기확보한 B2B 수주 물량, 개선되는 그룹사 영업 환경에 하반기 편안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이 없는 한 비용상 특이사항도 없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K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26조3523억원, 1조78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 불확실성 해소의 퍼즐은 신임 CEO의 중장기 경영 방향성”이라며 “지난 2년간 KT 주가가 아웃퍼폼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비통신 사업 성과(Digico KT)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신사업보다는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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