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KT, 새 CEO 선출로 경영 효율 기대…하반기 편안한 실적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KT에 대해 불확실성이 걷히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8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KT는 5.3%, 고점대비 11.7% 하락해 코스피를 20.7% 언더퍼폼했다"며 "통신업이 주목받기 힘든 시장 환경이나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하나둘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K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26조3523억원, 1조78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KT에 대해 불확실성이 걷히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7일 KT의 종가는 3만2000원이다.
8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KT는 5.3%, 고점대비 11.7% 하락해 코스피를 20.7% 언더퍼폼했다”며 “통신업이 주목받기 힘든 시장 환경이나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들이 하나둘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
KT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차례로 6조5475억원, 5761억원이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최종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김영섭 전 LGCNS 사장이 선출됐다”며 “최고결정권자 선임 시 경영 효율성 개선이 기대되며 배당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이어 “통신 업황이 둔화되고 있으나 기확보한 B2B 수주 물량, 개선되는 그룹사 영업 환경에 하반기 편안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이 없는 한 비용상 특이사항도 없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KT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26조3523억원, 1조78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 불확실성 해소의 퍼즐은 신임 CEO의 중장기 경영 방향성”이라며 “지난 2년간 KT 주가가 아웃퍼폼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비통신 사업 성과(Digico KT)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언론에서는 신사업보다는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