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홈쇼핑, 현재 기업가치 과도하게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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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금성 자산 밑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유통 채널인데다, 소비 경기 둔화까지 겹쳐 취급고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 주가는 본업인 홈쇼핑 영업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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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현금성 자산 밑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는 유지했으나, 지난해 9월 제시했던 7만원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홈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76억원,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6%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특히 홈쇼핑 부문의 부진 폭이 컸다. 취급고 성장률 부진과 송출수수료 등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다만, 자회사 현대L&C는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40%나 개선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는 유통 채널인데다, 소비 경기 둔화까지 겹쳐 취급고 성장률이 둔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현재 주가는 본업인 홈쇼핑 영업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 및 기타금융자산을 합쳐 6000억원 이상 확보 중인데 이는 시가총액보다도 큰 규모에 해당한다"며 "당기순이익 추정치에 PER 7.0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다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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