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결단 내린다…데드라인 이번 주 주말

김환 기자 2023. 8.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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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이번 주 주말이 지나면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이는 뮌헨이 이번 주 내로 케인 영입을 확정 짓지 못할 경우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케인은 최근 뮌헨의 제안이 거절당한 것을 보고,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주에 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뮌헨 이적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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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은 이번 주 주말이 지나면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케인에게 접근한 뒤로 줄곧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노력 끝에 토트넘 측과 회담을 연 것을 포함해 몇 차례 공식 제안을 건넸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작하기 때문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케인이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새 시즌 개막전에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할 경우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는 뮌헨이 이번 주 내로 케인 영입을 확정 짓지 못할 경우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인도 결정을 내릴 시기가 다가왔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는 “케인은 최근 뮌헨의 제안이 거절당한 것을 보고,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주에 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뮌헨 이적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케인이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이적에 합의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이번 주말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주 주말이 지나고도 이적이 확정되지 않으면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더 올려야 한다. ‘텔레그래프’의 설명에 의하면 뮌헨은 최근 옵션들을 포함해 8,600만 파운드(약 1,436억)라는 거액을 케인의 이적료로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옵션을 제외하더라도 높은 이적료를 받길 원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이 1억 파운드(약 1,670억)라고 예상하는 중이다.


로는 “뮌헨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매각하도록 더 높은 금액을 입찰할 것인지, 아니면 두 차례에 걸쳐 영국을 방문해 회담을 연 끝에 이번 여름 케인을 영입하는 걸 포기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다”라며 뮌헨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토트넘의 시즌 첫 경기는 13일(한국시간)에 열린다. 뮌헨이 결정을 내릴 시간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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