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사교육 권해" 만 5세 홀로 두고 외출+성인영양제 먹이는 부부에 '경악' [종합]

김예솔 2023. 8.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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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사교육을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7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오은영이 만 5살 아이에게 방임, 학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부부에게 사교육을 권하며 일침했다.

게다가 아내는 만 5살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을 하고 아이의 목에 걸릴 수 있는 커다란 알약의 성인 영양제를 주는 등 방임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아이의 상처를 줄여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어야한다"라며 사교육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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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이 사교육을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7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오은영이 만 5살 아이에게 방임, 학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부부에게 사교육을 권하며 일침했다. 

이날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내와 돈에만 관심있는 남남편이 등장했다. 아내는 사연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일상에서 아내는 자꾸만 피곤하다고 말하는 남편을 조르고 조르다가 포기하고 집 앞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으로 향했다. 아내는 "남편을 따라 연고가 없는 지역에 와서 사람들이랑 소통을 하고 싶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구실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돈을 받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대화를 나누자고 거듭 요구했다. 하지만 남편은 자리를 피하며 귀찮아했다. 아내는 "나 사랑하는 거 맞냐. 관계도 내가 하자고 해야지 한다"라며 투정을 부렸다. 급기야 남편은 화를 내며 "그냥 나가라"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내는 "그럼 나는 언제 봐주냐"라고 눈물을 흘리며 남편을 깨웠다.  

아내는 "집에 와서도 시계만 쳐다보고 내 얘기에 집중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게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응수는 "남편은 아내와 대화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아내는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출산할 때도 사람 취급도 안하고 밥만 차려주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출산했을 때 아이가 계속 울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새벽에도 혼자있었다. 밥 한 끼 먹기도 힘들었는데 남편은 아이 봐주는 것도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내가 아이를 낳자고 한 것도 아니고 남편이 낳고 다 해준다고 했다. 그냥 집에 나를 가뒀다. 감금된 생활에 유령이 된 기분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남편은 새벽 5시에 나가 하루 10시간이 넘도록 채소가게 일을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게다가 아내는 만 5살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을 하고 아이의 목에 걸릴 수 있는 커다란 알약의 성인 영양제를 주는 등 방임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은영은 남편을 보며 "처음에는 남편이 게으른가 했는데 전혀 아니다. 굉장히 힘들게 버티고 있는 것 같다"라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아이의 상처를 줄여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어야한다"라며 사교육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선행학습을 권한다는 게 아니다. 교육적 자극, 건강한 성인과 감정 교류도 필요하다. 이 부분을 다른 분과 나눠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사교육을 권한다"라며 "내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또 오은영은 "영양제 구매 멈춰야 한다. 남편의 건강이 과한 영양제 섭취로 좋아질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경제적인 소비를 현명하게 해야한다.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남편에게 "진정성을 갖고 생각이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화를 해야한다. 사랑하고 존중해서 서로 더 조심해야한다"라며 "아이가 보고 있다.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아이에게 근원적인 수치감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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