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 활성화 올인하는 경북도

김장욱 2023. 8. 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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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호우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대책 마련에 올인할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등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신속하면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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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중소기업·소상공인·농수산 분야 중점 지원
7월까지 경북버팀금융 등 3157건, 564억9200만원 지원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호우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대책 마련에 올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일 오후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관광,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수산 등 내수와 수출과 관련된 9개 부서, 14개 유관기관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기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경북형 내수활성화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과 기업의 빠른 회복을 도움으로써 하반기 경기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만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지원 등 하반기 경기활성화를 위해 신속하면서도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고심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지역민과 기업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이 전력투구해 주기 바란다"면서 "북상 중인 태풍에 특히 소상공인, 시장상인, 산업단지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2023년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최근의 경제동향 파악에 이어 관계부서, 유관기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경기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도는 긴급경영자금 대출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기업에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북버팀금융과 일반대환보증을 합쳐 3157건, 564억9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2000여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개최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수출기업에게는 물류비와 보험료, 해외인증비용 등을 지원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한다.

경북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할인행사, 300억원 규모의 재해기업 긴급경영 안정자금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및 이자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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