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내수 시장 부진에 2분기 매출 하락…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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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내수 시장 부진에 2분기 매출이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3500원으로 하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57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 당사 추정이익(276억원)을 상당히 하회했다"며 "내수 패션 시장 성장률이 부진해 동사 역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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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내수 시장 부진에 2분기 매출이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3500원으로 하향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57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 당사 추정이익(276억원)을 상당히 하회했다"며 "내수 패션 시장 성장률이 부진해 동사 역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출 하락으로 채널단에서 고정비 부담이 크게 부각됐다. 특히 할인율이 늘면서 원가율이 증가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가 늘면서 판관비가 작년 동기 대비 89억원 순증한 게 이익 부진의 이유다.
내수 소비 회복이 어려운 가운데 동사도 기존 브랜드 매출 추세가 당장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 중에 신규로 국내 판권을 획득해 국내 런칭을 앞둔 무스너클, 아스페시 브랜드의 마케팅 및 출점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매출이 저조한 시기에 신규 브랜드 및 해외 사업 관련 투자가 집중되면서 단기 고정비 부담이 높아졌다"며 "신규 해외 브랜드의 매출 기여가 관건이며 관련 성과가 확인될 때 주가는 다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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