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지구’···알래스카, 빙하 붕괴로 집 무너져

2023. 8. 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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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의 주노에서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인해 주택 건물이 붕괴됐다.

7일(현지시각) 미 ABC방송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주노시 당국은 5일 밤 주노 인근 빙하호 붕괴로 멘덴홀 강이 범람하면서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의 한 주택 건물이 지난 5일(현지시간) 빙하호 붕괴 여파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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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시 빙하 녹아 홍수 발생
5일 미국 알래스카주의 한 주택 건물이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무너져 내리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주의 주노에서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인해 주택 건물이 붕괴됐다.

7일(현지시각) 미 ABC방송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주노시 당국은 5일 밤 주노 인근 빙하호 붕괴로 멘덴홀 강이 범람하면서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인근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했다.

롭 바 주노시 부시장은 “건물 최소 2채가 유실됐으며, 1채는 부분적으로 파손돼 물에 떠내려갔다”고 전했다. 그는 “한 콘도 건물이 상당히 훼손됐으며 일부 다른 주택들도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노시의 다리와 도로는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의 한 주택 건물이 지난 5일(현지시간) 빙하호 붕괴 여파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역 주민 샘 놀란 SNS 캡처

앤드루 박 미국 국립기상청(NWS) 기상학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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