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영업이익 79% 하락한 이유는?-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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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58억원으로 당사 추정이익인 276억원을 상당히 하회했다고 8일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패션 시장 성장률 부진으로 한섬 역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 감소했고, 여성 캐릭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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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한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58억원으로 당사 추정이익인 276억원을 상당히 하회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는 3만10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낮췄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패션 시장 성장률 부진으로 한섬 역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3% 감소했고, 여성 캐릭터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 대부분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게 부각됐고, 할인율이 늘면서 원가율이 증가했다"며 "마케팅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가 늘면서 판관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89억원 순증한 게 이익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소비 회복이 어려운 가운데 한섬도 기존 브랜드 매출 추세가 당장 나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 중에 신규로 국내 판권을 획득해 국내 출시를 앞둔 무스너클, 아스페시 브랜드의 마케팅 및 출점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이 저조한 시기에 신규 브랜드와 해외 사업 관련 투자가 집중되며 단기 고정비 부담이 높아졌다"며 "이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해외 브랜드의 성과를 보면서 당분간은 관망할 필요가 있다"며 "그전까지는 Trading Buy 전략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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