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철근 누락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방문···‘문재인 정부 탓’ 이어갈까

정대연 기자 2023. 8. 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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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기 양주시 덕계동 양주회천 A15블록 아파트 주차장 기둥에 보강 작업을 위한 철판이 덧붙여져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일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찾는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경기 양주 회천 A15 블록 현장을 찾아 보강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양주 회천 A15 블록은 철근 누락이 확인된 LH 발주 아파트 15곳 중 한 곳이다. 지하주차장 기둥 154개 전체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880세대 규모 행복주택 5개 동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까지 8억900만원을 들여 기둥 전부에 철판을 보강하고 25개 철골 기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보강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TF 위원장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을 비롯한 TF 위원들이 참석한다. 이한준 LH 사장 등도 동행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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