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더딘 회복 흐름 지속…배당 매력은 증가”
강원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798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드랍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2% 늘었고 방문객 수는 17% 증가한 58만명으로 집계됐다. 홀드율은 22.6%로 0.5%포인트 올랐고 인당 드랍액은 246만원으로 240만~260만원 내에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대중 고객의 일 매출액은 32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는데, VIP 고객의 일 매출액은 3억원으로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2분기 방문객 수나 드랍액의 회복세가 아쉬웠는데, 7월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는 다소 더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금융 수익의 호조로 배당 재원이 넉넉지면서 연간 배당금 전망을 상향했고 이에 따라 시가배당률 5% 수준인 현 주가에서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조금씩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상 배당을 800원으로 하고 적정 주가를 시가배당률 방식으로 접근하면 현재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준인 4.5%를 기준으로 했을 때 1만8000원 내외”라며 “방문객 수나 드랍액의 회복 속도가 시장의 기대치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배당주로의 매력이 조금씩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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