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메타에 매일 1억3천만억원 벌금 부과... “개인정보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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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개인정보 침해로 인해 하루 우리돈 약 100만 크라운(약 1억3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규제 기관인 데이터틸시넷은 메타가 개인 정보 침해를 해결하지 않으면 회사에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이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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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이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개인정보 침해로 인해 하루 우리돈 약 100만 크라운(약 1억3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규제 기관인 데이터틸시넷은 메타가 개인 정보 침해를 해결하지 않으면 회사에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이날 통보했다.
데이터틸시넷은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사용자의 물리적 위치와 같은 정보를 수집하고 행동 광고(behavioural advertising)로 불리는 광고를 위해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행동 광고는 대형 기술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쓰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메타는 지난 4일까지 규제 당국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지만 충족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데이터틸시넷의 국제 부문 책임자인 토비아스 주딘은 “다음 주 월요일(14일)부터 일일 벌금 100만 크라운이 적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벌금 부과는 11월3일까지 계속된다.
메타는 기업들이 사용자 방문 정보에 기반한 타깃 광고를 하기 전 사용자들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했지만 당국은 개인 데이터 수집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의 매커니즘이 어떤 형태일지 알 수 없고 그 시스템을 만드는 데만도 몇달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데이터틸시넷이 이번 결정을 유럽 데이터 보호 위원회에 회부하고 위원회가 이를 동의한다면 1일 100만 크라운 벌금형을 영구적인 조치로 만들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데이터틸시넷이 이번 결정의 범위를 나머지 유럽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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