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비에'…안산에서 차량고립 4명 구조

이병희 기자 2023. 8.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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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경기 안산시에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8시3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양대학교 테니스장에 불어난 물로 차량이 고립됐다.

오후 7시31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 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오후 8시54분 고잔동에서는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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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고립 차량.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전날 밤 경기 안산시에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7일) 오후 8시3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양대학교 테니스장에 불어난 물로 차량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대상자 4명을 구조하고, 안전조치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 동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호우 피해는 모두 25건이다.

오후 7시31분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 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오후 8시54분 고잔동에서는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후 8시 시흥시 정왕동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으며, 금호동 주택이 침수돼 2t 배수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장비 36대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인명구조 1건, 배수지원 1건, 안전조치 23건을 진행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50분부터 순차적으로 평택·화성(호우주의보), 안산·시흥(호우경보)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후 9시~9시15분 모두 해제됐다. 누적 강수량은 안산 62㎜, 화성 38.5㎜, 시흥 29㎜, 평택 26.5㎜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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