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58.7억 달러…두 달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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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감소에도 배당소득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는 24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55억5천만 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12.8%)과 건설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등 기타사업서비스(11.1%) 부분이 감소하며 26억1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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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6월 수출 감소에도 배당소득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적자 폭도 줄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7천만 달러 흑자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는 24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가 감소했지만, 본원소득수지가 큰 폭 흑자를 남겼고 상품수지도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한 덕분이다.
상품수지는 541억4천만 달러로 지난 4월 이후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55억5천만 달러) 감소했다. 감소 폭은 전월 대비 5.3%포인트(p) 줄었다. 승용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0.7% 증가했지만, 석유제품(40%)과 반도체(28%) 감소가 컸다.
수출 감소에도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건 지난해 폭등했던 원윳값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수출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34억7천만 달러 적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12.8%)과 건설 및 엔지니어링서비스 등 기타사업서비스(11.1%) 부분이 감소하며 26억1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119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
본원소득수지는 투자소득이 늘며 48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194억9천만 달러 흑자다. 6월에도 급료와 임금이 줄었지만, 배당소득이 42억3천만 달러 증가하고 이자소득도 8억6천만 달러 증가한 덕분이다. 상반기 누적 배당소득은 159억 달러, 이자소득은 45억 달러에 이른다.
금융자산도 불어났다. 6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47억7천만 달러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56억5천만 달러 증가에 그쳤다.
직접투자의 경우 42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가 줄어든 건 2017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5억6천만 달러 늘었지만,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17억2천만 달러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67억7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24억7천만 달러 늘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2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36억5천만달러 확대한 영향이다.
기타 투자는 66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자산이 2억6천만 달러 줄었지만, 부채가 더 큰 폭(69억 달러)으로 감소한 요인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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