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2개 친 김하성,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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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가며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멀티 출루 기록을 보유한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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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다저스에 7-13 대패…최지만은 1볼넷 1득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가며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안타를 적립한 김하성은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또한 연속 멀티 출루 경기 기록도 7월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5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멀티 출루 기록을 보유한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김하성은 2-0을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후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에만 5점을 뽑아 멀리 달아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세스 룽고가 4회 무려 8실점을 하며 전세가 뒤집혔다.
이후 5-8로 뒤진 5회, 김하성은 선두 타자로 나서 다시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 때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7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랐고,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2점 홈런 때 득점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5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7-13으로 크게 졌다. 5-8로 뒤진 6회에도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55승58패를 기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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