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난투극’ 클리블래드-화이트삭스, 8명 징계 처분

이준호 기자 2023. 8. 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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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난투극을 펼친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중징계를 받았다.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MLB사무국은 앤더슨에게 6경기, 라미레스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 테리 프랭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클리블랜드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 클리블랜드 3루 코치 마이크 사보는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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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오른쪽)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6일 경기 도중 주먹다툼을 벌이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난투극을 펼친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중징계를 받았다.

8일(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MLB사무국은 앤더슨에게 6경기, 라미레스에게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 테리 프랭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클리블랜드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 클리블랜드 3루 코치 마이크 사보는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화이트삭스 투수 마이클 코펙과 클리블랜드 외야수 가브리엘 아리아스는 출전 정지 없이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 6일 경기 도중 라미레스는 0-5로 뒤진 6회 말 1사 주자 2루에서 2루타를 날렸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에 안착한 라미레스는 2루 커버에 들어온 유격수 앤더슨과 설전을 벌였고, 말리던 심판을 밀치더니 복싱선수처럼 주먹을 휘둘렀다. 양팀 선수단이 합세하는 벤치 클리어링이 연출됐고, 경기는 15분간 중단됐다.

중징계받은 앤더슨과 라미레스는 즉각 MLB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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