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관계자 "안보현, 한순간으로 인성 안 좋다고 결론 내릴 수 없어"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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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35)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8)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돌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주연으로서 안보현과 호흡한 또 다른 배우 측 한 관계자도 OSEN에 "저도 며칠 전 그 메이킹 영상을 봤다"며 "촬영을 앞둔 배우가 손에 무언가 들고 있을 때 옆에 있는 스태프가 대본을 들어줄 수는 있다. 근데 그 영상에서는 안보현 배우의 손에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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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안보현(35)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28)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돌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티빙드라마 ‘유미의 세포들1’(극본 송재정, 연출 이상엽)의 메이킹 영상에서 그의 대본을 한 여성 스태프가 들어줬다는 걸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또한 같은 해 그가 공식 사과했던 ‘안보현 유튜브 구독 채널’ 이슈까지 엮여서 회자되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안보현은 ‘인성에 문제 있는 배우’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안보현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처럼 앞뒤 정황 없는 해당 ‘짤’을 접하면, 여성 스태프가 정말로 안보현의 ‘대본 시중’을 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에게 아무 감정 없던 사람도 이 짤만 보면 안보현에 대한 어떤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안보현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당사자와 상처받았을 그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진실 찾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 작품을 완성한 측근들에게 전해듣는 것 역시, 한 배우를 파악하는 데 정보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메이킹 영상 속 한 컷만 보고 안보현이 스태프를 업신여긴다고 믿어버리는 것보다 객관적이기에 물었다. 실제로 그가 안하무인이라면 비판받아야 마땅한데, 편향된 시선이나 왜곡된 내용이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안보현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한 배우 측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스태프가 그의 대본을 들어준 것과 관련, “촬영을 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같은 팀으로서 가깝게 지내다 보면, 상하관계가 아닌, (친)오빠 동생처럼 스태프가 직접 들어줄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저도 메이킹 영상을 봤는데 그 한순간으로 안보현 배우의 인성이 안 좋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라며 “제 생각에는 촬영장 분위기와 관계를 무시하고 저 순간만으로 안보현의 전체를 판단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한편 안보현이 신인 시절 출연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부터 곁에서 지켜봤다는 관계자는 “안보현은 인성 논란이 날 배우가 아니다. 싹싹하고 예의가 바르다”고 평했다.
그런가 하면 주연으로서 안보현과 호흡한 또 다른 배우 측 한 관계자도 OSEN에 “저도 며칠 전 그 메이킹 영상을 봤다”며 “촬영을 앞둔 배우가 손에 무언가 들고 있을 때 옆에 있는 스태프가 대본을 들어줄 수는 있다. 근데 그 영상에서는 안보현 배우의 손에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보통의 배우들이 자신의 손에 무언가 들고 있지 않은 이상 스태프에게 대본을 들어달라고 하진 않는다. 안보현 배우가 당시 잠깐 들어달라고 시켰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근데 전후사정은 모르는 거다.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적인 이유가 있었을 수 있다. 여타 배우들도 손에 물건을 들고 있지 않는 이상 대본을 볼 때 스태프에게 들어달라고 하진 않기 때문이다”라고 귀띔했다.
‘안보현과 작품 촬영을 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어땠느냐’는 물음에 “현장에서 어떤 언쟁도 없었다. 무리 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답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티빙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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