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3G 연속 안타-최지만 1득점...팀은 다저스에 대패

샌디에이고 파데르스의 두 한국인 선수, 김하성과 최지만이 분전했으나 팀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하성과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각각 1번 3루수,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햄스트링이 불편한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5타수 2안타 1득점 기록했다. 연속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288이 됐다.

벳츠는 만루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 0.185로 떨어졌다.

3회 볼넷 출루 이후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으로 함께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데뷔 첫 안타는 다음으로 미루게됐다.

팀은 7-1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와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3회 캄푸사노의 투런 홈런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먼저 5점을 달아났으나 4회초에만 8점을 내주며 참패했다.

선발 세스 루고는 3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4회에만 8점을 허용했는데 무키 벳츠에게 내준 만루홈런이 치명타였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