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떠나는 잼버리 '철수' 시작…오전 10시부터 버스 1000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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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영을 앞둔 새만금 세계잼버리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철수를 시작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스카우트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아침식사 이후 철수를 위한 짐을 꾸리고 있다.
앞서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전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스카우트연맹단 회의에서 태풍 '카눈'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잼버리 행사를 새만금 영지에서 안전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새만금 영지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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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강교현 기자 = 퇴영을 앞둔 새만금 세계잼버리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철수를 시작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스카우트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아침식사 이후 철수를 위한 짐을 꾸리고 있다.
철수 인원은 3만6000여명이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영지를 떠날 예정이다. 버스는 1000여대가 동원된다. 이동은 6시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전날 오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스카우트연맹단 회의에서 태풍 '카눈'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라 잼버리 행사를 새만금 영지에서 안전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새만금 영지에서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상 숙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정기관과 민간의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안전한 숙소를 제공할 것으로 정부는 설명했다.
잼버리에 참여하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밤부터 짐을 싸기 시작했다는 중학생 딸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후 숙소와 일정 등 정확한 안내를 받지 못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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