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3경기 연속 출전-3연승’ 뮌헨 프리시즌 마무리…‘한때 리버풀’ 日 미나미노와 맞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7)가 점점 바이에른 뮌헨에 녹아들고 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잉의 알펜바우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친선 경기에서 뮌헨 옷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뮌헨의 승리와 함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김민재(27)가 점점 바이에른 뮌헨에 녹아들고 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잉의 알펜바우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김민재는 63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프리시즌 마지막 세 경기를 3연승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친선 경기에서 뮌헨 옷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벵자멩 파바르(27)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한 김민재는 데뷔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했다.
나폴리에서 선보였던 공격적인 수비능력이 빛났다. 김민재는 전반 10분 상대의 공격 상황에서 갑자기 하프라인까지 올라오더니 패스를 가로챘다. 공을 뺏은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까지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크로스까지 마무리하며 과감한 센터백의 면모를 첫 경기부터 발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뮌헨 코치진들도 감탄한 듯 연신 박수를 보냈다.
두 번째 리버풀과 경기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4)와 호흡을 맞췄다. 잉글랜드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도 확실한 장점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초반 흔들리며 상대에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33분 세르주 그나브리(28)에 절묘한 스루패스를 내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에서 김민재를 주목한 이유다. 공격 상황에서도 위협적일 정도로 정확한 패스를 지닌 센터백임을 상기시켰다. 뮌헨은 경기 막바지 한 골을 추가하며 4-3으로 이겼다.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뮌헨의 승리와 함께했다. 이날도 파바르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한때 리버풀에서 뛰었던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28)가 매서웠다. 김민재가 첫 대결에서는 이겼다. 전반 9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미나미노를 제대로 틀어막았다.
선제골은 모나코가 기록했다. 미나미노가 전반 29분 모나코에 득점을 안겼다. 뮌헨은 콘라드 라이머(26)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자말 무시알라(19)와 그나브리가 전반전 두 골을 추가했다.
김민재는 후반 18분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왔다. 김민재가 빠진 직후 뮌헨은 바로 실점했다. 미나미노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후 르로이 사네(27)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뮌헨은 4-2로 이겼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63분을 뛴 김민재에 평점 6.9를 줬다. 두 골에 관여한 미나미노는 8.1을 받았다. 모나코 내 최고 평점이다. 프리시즌 마지막 세 경기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연승기간 동안 전 경기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다.
아직 네덜란드 괴물 수비수 마티아스 더 리흐트(23)와 호흡은 맞춰보지 못했다. 김민재와 함께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유력한 더 리흐트는 공개 훈련 후 인터뷰를 통해 “엄청난 수비수다.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맹활약했다. 그가 뮌헨에 와 기쁘다”라며 김민재를 극찬한 바 있다.
뮌헨은 오는 13일 RB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에서 맞붙는다. 김민재의 뮌헨에서 첫 공식 경기가 될 듯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서준 "오해 있었다, 팬들 상처받지 않길" 무대인사 논란에 입 열었다 - SPOTV NEWS
- "그만하고 싶다"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사태…침착맨 은퇴 암시→변호사 사임[종합] - SPOTV NEWS
- '슈가'가 핫해…눈물의 솔로투어→9호선 소동→병역 이행 '공식화'[종합] - SPOTV NEWS
- '52세' 박선영 "임신 가능성 상위 5%…산부인과 의사도 박수쳤다"('미우새') - SPOTV NEWS
- 아이유, 악성루머‧비방 유포자에 "무관용…끝까지 법적책임 물을 것"[전문] - SPOTV NEWS
- '경소문2' 진선규 흑화…메인 포스터도 바꿨다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