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어린이들 서울 찾아 한국어 '열공'

남궁창성 2023. 8. 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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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을 배워가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한국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15일까지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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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6~15일 차세대동포 한국어 캠프
초등학교 찾아 급식 체험과 서울 시티 투어도 병행
▲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7일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열린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협력센터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을 배워가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한글 교육환경이 취약한 일본지역 한국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일부터 15일까지 ‘2023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를 진행중이라고 8일 밝혔다.

재일동포 초등학생 4·5·6학년 70여 명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공부하며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다.

재일동포 어린이들은 앞서 일본 관동과 관서지역의 한글학교협의회가 현지에서 마련한 사전 연수(도쿄 7월21~22일, 오사카 7월16일·23일)에도 참여해 캠프를 미리 준비했다.

한국어 집중캠프는 6일부터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전통 악기와 화폐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한국어 배우기를 비롯해 초등학교 방문 및 K-급식 체험, 서울 시티투어와 잠실 롯데월드 방문, 그룹별 프로젝트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

김영근 센터장은 7일 입소식 인사말에서 “캠프를 통해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며 한국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협력 기관인 재일민단과 한국어 집중캠프를 계속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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