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기름 유출…해경 긴급 방제 나서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3. 8. 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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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9척, 관계기관과 민간 방제선 5척을 동원해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및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한 기름 수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검은색 및 갈색 기름은 중질유로 추정된다"며 "긴급방제와 동시에 혐의 선박에 대한 유출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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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다.

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약 1.8㎞ 해상에 있는 800t급 급유선 A호 주변에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방제함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함정 9척, 관계기관과 민간 방제선 5척을 동원해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 및 유흡착재(방제물품) 등을 이용한 기름 수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인근 해안가와 양식장으로 기름이 확산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오염군 분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검은색 및 갈색 기름은 중질유로 추정된다"며 "긴급방제와 동시에 혐의 선박에 대한 유출 경위와 정확한 유출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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