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수도권도 우박· 토네이도 등 악천후.. 관공서 3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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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지역에서도 7일(현지시간) 번개와 낙뢰, 우박, 토네이도, 홍수 등 극한 기후 재해가 엄습하면서 모든 연방 정부 사무실이 오후에 일찍 문을 닫고 공무원들을 오후 3시 이전에 조기 퇴근 시켰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오후 늦게부터 초저녁까지 가장 인구가 많은 중심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었기 때문에 연방 공무원들은 차를 운전하며 퇴근하다가 폭풍우나 대형 우박,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조기 퇴근시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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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길 폭풍우와 토네이도 피해 없게 조퇴시켜
바이든 출장 앞당겨 출발.. 백악관 행사도 중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지역에서도 7일(현지시간) 번개와 낙뢰, 우박, 토네이도, 홍수 등 극한 기후 재해가 엄습하면서 모든 연방 정부 사무실이 오후에 일찍 문을 닫고 공무원들을 오후 3시 이전에 조기 퇴근 시켰다고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 연방정부 인사관리처는 이 날 모든 긴급하지 않은 업무에 종사하는 연방 공무원은 전원 오후 3시에 모든 연방 관청 사무실이 문을 닫기 전에 퇴근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국립 기상청에서 전례가 없는 역대급 파괴력을 가진 악천후와 대형 폭풍우가 곧 몰려올 것이라는 기상 특보를 발령한 때문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기상청은 워싱턴 시 일대에 밤 9시까지 유효한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고 8일 오전까지 홍수 주의보도 연장했다.
기상특보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허리케인 급 위력을 가진 강풍과 폭우, 거대한 우박, 강력한 토네이도가 연이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애리조나, 뉴멕시코, 유타주를 순방하는 4일간 일정의 출발 시간을 1시간 반 앞당겼다.
또 교사 출신의 질 바이든 여사를 주축으로한 학교 현장의 사이버 보안 관련 행사들도 모두 취소했다. 이 행사는 미겔 카르도나 교육부 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과 전국의 교육행정가들, 교육 전문가들이 참가하기로 한 대규모 이벤트였다.
토네이도 경보는 워싱턴 시내 뿐 아니라 테네시주에서 뉴욕 주에 이르는 10개 주에도 내려졌다. 하지만 국립 기상청은 수도 워싱턴과 60km거리의 볼티모어 시(메릴랜드주) 사이 지역이 가장 우려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스트롱 국립기상청 기상통보관은 " 이번 폭풍과 기후 재해는 중부 동해안 대서양 연안에서 수 십년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하는 극한 기후"라고 페이스 북의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폭풍우가 오는 시점도 큰 걱정거리이다. 오후 늦게부터 초저녁까지 가장 인구가 많은 중심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었기 때문에 연방 공무원들은 차를 운전하며 퇴근하다가 폭풍우나 대형 우박, 토네이도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조기 퇴근시키게 된 것이다.
스트롱 통보관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 강력한 보호처에 몸을 숨겨야 한다. 자택이나 직장에서 이동하지 말라"는 경보를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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