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통화가 수상해… 분당 미금역 '살인 예고' 오인신고

양휘모 기자 2023. 8.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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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분당 미금역에서 살인 예고 오인신고가 접수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20분께 분당구 미금역 4번 출구 앞에서 한 시민이 “어떤 남성이 살인을 하러 가면 되는 거냐”며 통화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미금역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25분 만에 미금역 5번 출구 앞에 있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해당 신고는 오인신고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의 오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범죄 혐의점이 없어 현장종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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