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일째 열대야, 밤 최저 25.5도…내일 비 내려 폭염 주춤

이재춘 기자 2023. 8.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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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이 잠을 설쳤다.

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독도 28도까지 올랐고 상주 26.1도, 울릉도 26도, 대구와 구미 25.5도, 경주 25.2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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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28도, 상주 26.1도, 울릉도 26도 기록
입추를 하루 앞두고 폭염이 이어진 7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며 열대야를 이겨내고 있다. 2023.8.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이 잠을 설쳤다.

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밤부터 8일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독도 28도까지 올랐고 상주 26.1도, 울릉도 26도, 대구와 구미 25.5도, 경주 25.2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올 여름 열대야 일수는 독도 12일, 울릉도 7일, 대구는 6일째다.

대구기상청은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며 "내일과 모레 사이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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