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가 바닥권이나 회복은 천천히-유안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전지 부진으로 주가가 낮아졌는데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하반기 미국 JA solar 2GW, 한화큐셀 1.4GW, Adion 0.5GW 등 증설이 대기하고 있어 태양전지 약세 고비가 아직 남아 있으며 기업가치 복원속도는 천천히 진행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전지 부진으로 주가가 낮아졌는데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94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38억 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줄었다. 미국의 태양전지 보조금 279억원에도 불구하고, 태양전지 밸류체인 가격 하락 속에 고가 원료(웨이퍼) 투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부진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예상 영업익이 17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추가적인 감익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태양전지 부문에서는 스프레드 하락과 고가 원료가 투입 영향이 계속될 것”이라며 “스팟 단결정 모듈 웨이퍼 와트당 스프레드는 지난해 0.143달러, 올해 2분기 0.11달러에서 3분기 0.095달러로 낮아졌으며 2개월 전의 웨이퍼를 원료 사용하면서, 10월까지는 역 래깅 위험(고가 투입)에 노출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발전소 매각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1분기 1650억원, 2분기 3250억원에 이어, 3분기 1조원까지 늘어나 실적 감소를 일부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케미칼 부문은 전분기와 비슷한 약세가 예상된다. PVC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가성소다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만금 잼버리' 아웃...폭염에 태풍까지 오자 장소 이전 초강수
- 도대체 무슨 일이…테슬라 2인자 돌연 사임
- “좀 볼 수 있냐” 홍대 거리서 10cm 흉기 발견…불심검문 사례 보니
- 주호민 "변호사 사임 이유는"...온갖 추측에 직접 밝혀
- 한반도 다가오는 태풍 '카눈'…10일부터 전국 강한 비바람
- “저거 도끼 아냐?”…조용했던 도서관, 순식간에 ‘아비규환’
- [단독]역전세 후폭풍…'허그'에 소송당한 우리은행, 왜
- '경관 살해범' 이학만..도주에서 검거까지[그해 오늘]
- 'JMS 논란' 경윤, 결국 팀 탈퇴… "연내 군 입대"
- “올해 850% 올랐다”…2차전지 부럽지 않은 의료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