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변호사 사임, 내가 직접 요청"

황서연 기자 2023. 8. 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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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재판과 관련해 사선 변호사 사임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변호사 사임과 관련한 기사를 언급했다.

사선 변호사의 사임으로 주호민은 국선 변호인 1명과 함께 재판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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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폐가 있는 아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재판과 관련해 사선 변호사 사임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변호사 사임과 관련한 기사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저는 현재 사선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주호민이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2명을 선임했지만 이틀 만인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가 제출된 사실이 보도된 상황. 정확한 사임 이유가 알려지지 않아 세간의 추측이 이어졌었다. 특히 이날은 주호민이 2차 입장문을 게재한 날이었기에 더욱 무성한 추측이 쏟아졌다.

주호민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한 것이다"라며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할 수가 없는 상태였고,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라고 해명했다.

사선 변호사의 사임으로 주호민은 국선 변호인 1명과 함께 재판에 임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피해자 국선 변호인은 사임할 수 없다. 앞서 두 차례 공판이 진행된 상황이며, 세 번째 공판은 28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주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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