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2Q 아쉬운 실적…하반기 수출 확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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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높은 베이스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28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1분기 비성수기임에도 두자릿대 영업이익률을 보여줬고, 예년보다 더웠던 4~6월 날씨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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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높은 베이스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에 영향을 받았지만, 하반기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2500원이다.
자회사 테일러팜스는 딥워터 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흥국에프엔비는 전년 높은 베이스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축소됐다는 평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3.9%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분기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 손실로 인한 영업외수익 하락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연결 매출액은 6.1% 증가한 527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43억원으로 추정했다. 스타벅스 시즌 음료에 대한 원료 납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과일 농축액 등 주요 제품에 대해 6월 약 10% 단가를 인상, 3분기부터 인상분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6월에 몽골 소재 이마트 3곳에 푸룬 주스와 건자두 제품 5종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 딥워터 판매는 소비자 조사 및 제품 라인업·패키징 재조정 등의 이슈로 지연되고 있지만, 10월 말부터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전망이다. 또 연말 딥워터 일본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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