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매각설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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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8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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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산업은행은 8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해외 경쟁당국과 협의중인 시정방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으로, 혼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산은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방안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의 3자배정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칼이 해당 자금으로 대한항공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30.77%)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 경쟁당국에 의해 독과점을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산은은 최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6월 강석훈 산은 회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진칼 지분 처분 계획을 포함해 무산 이후에 대해 대비할 게 아니라 합병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합병 무산에 대비한) 플랜B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합병 심의 결과가 최소한 해 3분기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사 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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