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업황 회복 더뎌…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관건-키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비용 절감 노력과 아미노산 시황 저점 통과 등이 확인됐고, 비주력 사업 매각과 생산능력 축소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시작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 3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급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영업이익률 6% 수준을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미주 식품 외 주력 사업의 업황 회복
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나 전사 비용 절감과 아미노산 시황 저점 통과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097950)의 7일 종가는 29만70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 3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급감했다.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지배주주순이익은 6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바이오·F&C 부문의 수익성이 키움증권의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고금리 영향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증가와 기타 영업외손실 증가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부진했다.
식품은 매출 5%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2%포인트(p) 감소했다. 미주 가격인상 및 판매량 성장에도 국내 수요 부진 및 원가 부담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했다.
다만 국내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 폭은 1분기 대비 축소됐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바이오·FNT는 매출이 21% 감소했다. 중국 리오프닝 회복 지연에 따른 FNT 실적 부진에도 셀렉타 비수기 탈피 및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호조로 저분기 대비 이익이 반등했다.
F&C의 경우 매출이 3.5% 감소했다. 사료 판가 상승, 동남아 축산 시황 회복으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영업이익률 6% 수준을 제시했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전사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관전 포인트”라며 “수요 회복 지연과 원당 투입단가 상승으로 어려운 영업홖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인해 과거 대비 재무 안정성이 약화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국 지상쥐를 포함한 비주력 사업의 매각, 생산능력 축소 등을 통해 전사 재무구조 개선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변호사 사임 이유는"...온갖 추측에 직접 밝혀
- 도대체 무슨 일이…테슬라 2인자 돌연 사임
- “좀 볼 수 있냐” 홍대 거리서 10cm 흉기 발견…불심검문 사례 보니
- “저거 도끼 아냐?”…조용했던 도서관, 순식간에 ‘아비규환’
- 한반도 다가오는 태풍 '카눈'…10일부터 전국 강한 비바람
- '경관 살해범' 이학만..도주에서 검거까지[그해 오늘]
- [단독]역전세 후폭풍…'허그'에 소송당한 우리은행, 왜
- 잼버리 파행에 여가부 책임론 부각…또 폐지 불거지나
- 'JMS 논란' 경윤, 결국 팀 탈퇴… "연내 군 입대"
- [단독]울산대 의대 ‘탑5’ 탈락…“울산 수업 확대 여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