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내수 약세에 2Q 어닝 쇼크…보수적 접근 권고-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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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한섬(020000)에 대해 "내수 약세로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한섬에 대해 "투자성이 떨어지며 기저 부담 완화에 따른 판매 개선, 비용 투입 완료를 통한 증익 전환, 신규 사업 전개에 따른 외연 확대가 확인될 때 봐도 늦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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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한섬(020000)에 대해 “내수 약세로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투자 확대로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3만 원을 제시했다.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3457억 원, 영업익은 78.8% 감소한 58억 원, 순이익은 49.0% 줄어든 9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판매랑 감소와 할인율 상승에 투자비 확대가 동반되면서, 감익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매출액은 2.9% 감소한 2773억 원, 영업익은 92.2% 감소한 10억 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캐릭터는 미진하고 캐주얼은 부진했으며, 시장 대비 못했다”며 “정상 판매 훼손과 신규 브랜드 투자로 수익성 또한 악화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부분 매출액은 5.0% 감소한 684억 원으로 연결 매출에 19.8%(-0.3%p)를 기여했다. 하 연구원은 “소비력 저하와 트래픽 이탈로 역신장했다”며 “자사몰 리뉴얼 관련 매출 공백과 투자 비용도 더해진 모습”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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