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재 증명한 류현진, 클리블랜드 상대 첫 승 재도전…잰슨과 배터리 호흡

서장원 기자 2023. 8.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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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전서 무난한 피칭을 펼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복귀전 이후 5일을 쉰 류현진은 이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438일만의 선발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통산 클리블랜드 상대로 세 번의 맞대결을 펼쳤는데, 2승(무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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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벌인 CLE 라미레즈, 3G 출전 정지 징계에도 항소 후 출전
오전 8시10분 플레이볼…류현진 승리 시 438일만의 선발승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빅리그 복귀전서 무난한 피칭을 펼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오전 8시10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간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지난 2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섰다.

당시 5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초반 실점 후 노련한 피칭으로 추가 실점을 막는 모습이 돋보였고, 1년 만의 복귀전임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등판이었다.

복귀전 이후 5일을 쉰 류현진은 이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438일만의 선발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통산 클리블랜드 상대로 세 번의 맞대결을 펼쳤는데, 2승(무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았다.

이날 토론토는 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브랜든 벨트(지명타자)-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조지 스프링어(우익수)-대니 잰슨(포수)-맷 채프먼(3루수)-달튼 바쇼(중견수)-케반 비지오(2루수)-폴 데용(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류현진은 복귀전과 마찬가지로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이룬다. 잰슨은 3일 볼티모어에서 손목에 공을 맞아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차례 결장했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다시 포함됐다.

빅리그 콜업 후 3경기에서 홈런 두 방 포함 9안타 맹타를 휘두른 루키 슈나이더가 리드오프로 나서 류현진을 지원사격 한다.

이에 맞서는 클리블랜드는 스티븐 콴(좌익수)-안드레스 히메네스(2루수)-호세 라미레즈(3루수)-오스카 곤잘레스(지명타자)-콜 칼훈(우익수)-가브리엘 아리아스(1루수)-브라이언 로키오(유격수)-마일스 스트로(중견수)-보 네일러(포수)가 출전한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인 라미레즈가 MLB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곧장 항소해 이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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