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잠기고 열차 탈선…유럽 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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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화재로 여러 나라가 고통받았던 유럽에서, 이번에는 중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곳곳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유럽에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치는 사이 미국에서는 토네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를 동반한 태풍급 강풍으로 동부 일대 1억 2천만 명이 잠재적 태풍 피해 영향권에 놓이게 될 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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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염과 화재로 여러 나라가 고통받았던 유럽에서, 이번에는 중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곳곳에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우로 불어난 물에 주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루 동안 한 달 치 강수량이 집중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 4일부터 슬로베니아를 강타한 폭우에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슬로베니아 전체 국토의 3분의 2가량이 폭우 피해를 입었습니다.
[슬로베니아 프레발레 주민 : 먼저 다리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다리에 붙어 있던 모든 것들이 집을 향해 쓸려갔습니다.]
스웨덴에서는 폭우에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에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치는 사이 미국에서는 토네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미국 인디애나주 남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거대한 나무가 줄기가 꺾여 쓰러졌고, 건물은 뼈대만 남긴 채 모두 뜯겨 나갔습니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건 지금부터입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리아나, 뉴저지 등 동부 일대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강풍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정부 사무실은 오후 3시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도서관과 수영장 등 공공시설들도 조기 폐쇄됐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를 동반한 태풍급 강풍으로 동부 일대 1억 2천만 명이 잠재적 태풍 피해 영향권에 놓이게 될 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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