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 연속 멀티출루’ 김하성,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8. 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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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3000안타의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김하성은 이 안타로 15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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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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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3000안타의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 LA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때린 것.

또 김하성은 5회 역시 곤솔린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이 안타로 15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이치로의 기록과 동률. 앞서 이치로는 지난 2007년 6월에 15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이 이 기록을 따라잡은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 4월 이후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어울리는 고감도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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