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월북 미군 전쟁포로 지정’ 여부 질문에 “논의 중”

홍수진 2023. 8. 8. 0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 시각 7일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을 전쟁포로(POW)로 분류하는 문제와 관련, "모든 것이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발적으로 월북한 상황에서 킹 이병을 전쟁포로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국방부나 미국 정부 입장에서 가장 우선 사항은 킹 이병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 시각 7일 월북한 트래비스 킹 이병을 전쟁포로(POW)로 분류하는 문제와 관련, “모든 것이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발적으로 월북한 상황에서 킹 이병을 전쟁포로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 킹 이병을 현재까지는 전쟁 포로로 규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라이더 대변인은 “다른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실이 수집되면 앞으로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국방부나 미국 정부 입장에서 가장 우선 사항은 킹 이병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 포로로 규정되면 ‘전쟁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제네바Ⅲ협정)에 의거해 대우받게 됩니다. 미국과 북한 모두 협약 가입국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