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근로자 급여, 남성의 60%…年 2000만원 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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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로자의 급여가 남성의 60% 수준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전체 근로소득자 1995만9000명이 신고한 총급여는 803조2086억원이었다.
남성 근로소득자 1112만명 총급여는 543조1903억원, 여성 근로소득자 883만4000명의 총급여는 259조973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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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근로자의 급여가 남성의 60% 수준이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전체 근로소득자 1995만9000명이 신고한 총급여는 803조2086억원이었다. 남성 근로소득자 1112만명 총급여는 543조1903억원, 여성 근로소득자 883만4000명의 총급여는 259조9735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로는 남성이 4884만9000원, 여성이 2942만7000원이었다. 여성의 급여는 남성보다 1942만2000원 적은, 60.2% 수준이었다. 남성 근로자가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 근로자는 60만2000원을 받는 것.
다만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남성의 1인당 평균 급여는 616만1000원이 올라 14.4% 증가했고, 여성은 458만5000원 상승해 1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 대비 여성의 급여 비율도 58.2%에서 2%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크다. 한국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래 27년째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OECD가 발표한 회원국 성별 임금 격차(2021년 기준)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31.1%의 성별 임금 격차를 보였다. 전체 평균 격차는 12.0%였다.
국세청 신고 성별 급여 격차가 OECD 발표 수치보다 더 크게 나타난 만큼, 실제 격차는 더 열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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