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임종석 "왜 잼버리를 文 탓하냐…우린 8개월만에 평창 준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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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양대 축으로 불렸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는 건 부당하다며 한목소리로 방어에 나섰다.
이 전 총리와 임 전 실장은 7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도 박근혜 정부가 펼쳐 놓기만 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8개월여만에 제 궤도에 올려놓았다며 이를 볼 때 새만금 잼버리까지 15개월여 준비 기간을 가졌던 윤석열 정부가 새만금 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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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문재인 정부 양대 축으로 불렸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파행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는 건 부당하다며 한목소리로 방어에 나섰다.
이 전 총리와 임 전 실장은 7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도 박근혜 정부가 펼쳐 놓기만 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8개월여만에 제 궤도에 올려놓았다며 이를 볼 때 새만금 잼버리까지 15개월여 준비 기간을 가졌던 윤석열 정부가 새만금 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평창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9개월, 내각구성후 8개월 만에 열렸다"며 "우리는 전임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엔 시간도 넉넉했다. 혹한 속의 평창동계올림픽, 폭염 속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만 연구했어도 국가망신은 피했을 것"이라며 "잼버리도 전임정부 탓을 하니 한심하다"고 쏘아붙였다.
임 전 실장도 "국제 행사를 치르면서 대통령실에 TF가 없었다"며 이처럼 "1년 3개월을 손놓고 있다가 이제 와 난리법석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 중이던 박근혜 정부가 평창올림픽 준비를 잘했을 리가 있겠는가"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곧바로 평창올림픽 점검에 나섰을 때, 우리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즉 "허허벌판에 주경기장 공사는 지지부진이고 조직위와 강원도는 교통정리가 안 되어 그야말로 난맥상이었다"는 것이다.
임 전 실장은 "청와대 사회수석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모든 의사결정을 집중시키고 일일 점검을 하는 등의 정성으로 8개월 만에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어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 탓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저 슬프다"고 새만금 파행을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리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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