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바이드노믹스’ 홍보 재시동…美남서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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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방문을 시작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바이드노믹스' 성과 홍보에 재시동을 건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을 출발해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빌리지로 이동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RA,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 등 바이드노믹스 성과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투자 확대, 낮은 실업률 등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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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여름 휴가를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방문을 시작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바이드노믹스’ 성과 홍보에 재시동을 건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을 출발해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빌리지로 이동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튿날 현지에서 “천연자원 보존과 보호를 위한 바이든 정부의 역사적 투자 및 미국 역사상 기후 변화에 대응한 가장 큰 투자인 IRA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P 등 복수의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은 그랜드캐니언에서 100만에이커 이상의 땅에서 우라늄 채굴을 제한하고, 이를 보존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9일에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를 방문해 IRA에 따른 일자리 창출 상황을 강조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독성 물질에 노출된 퇴역 군인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참전용사 바우처법’ 1주년을 기념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의제 전반의 진전 상황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성과 홍보는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전략의 핵심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RA,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 등 바이드노믹스 성과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투자 확대, 낮은 실업률 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국민들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ORC)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제 분야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4%에 그쳤다.
워싱턴포스트(WP)가 메릴랜드대학과 함께 유권자 1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변화 대응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IRA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1%가 IRA에서 ‘모르거나 거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와 함께 체감 물가의 핵심인 기름값이 다시 오른다는 점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한 달 전 갤런(약 3.78L) 당 3.537달러였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현재 3.8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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